공지사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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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협회장 칼럼]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려면.... 관리자 ㅣ 2025-02-26 ㅣ 464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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협회장 칼럼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려면.... 바야흐로 총회의 계절이다. 협동조합 기본법이 생기고부터인 것 같다. 이맘때쯤 참석해야 하는 총회의 개수가 해마다 늘어 와 때로는 벅차기까지 하다. 이는 나만의 사정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일일 것이다. 최근 한날 한 동네에 동시다발로 총회가 열리는 진풍경을 보았다. 총회란, 개인, 시민들이, 단체나 조직으로 결속하여 공동의 목적을 갖고 활동하며 산다는 것을 의미하며, 사회 하부구조에서 작동하는 민주주의를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할 것이다. 단순한 양적인 팽창일지라도 총회가 많아지는 것은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반가운 일이며, 이러한 총회들이 빚어내는 풍경들은 조직의 성숙함과 유대감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도 있다. 요즘 페이스북에서 총회 소식을 담은 글과 사진을 자주 접한다. 물론 SNS는 일정한 제약과 의도가 반영되는 매체이지만, 그런 총회 소식일지라도 종종 그 구성원들이 자기 조직에 가지는 애정과 자긍심이 느껴지기도 한다. 그런 점에서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있다. 우리 협회의 제24차 총회가 끝난 지 며칠이 지났지만, 우리 회원들이 전하는 총회 소식을 나는 온라인에서 접해보지 못했다. 내가 놓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, 돌이켜 보아도 그런 기억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. 이 무소식에 분명 이유는 있을 것이다. 내년 이맘때쯤, 이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어 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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